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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고양이 수액 개봉 후 사용기한 | 동물용 생리식염수액 0.9%NS 노말살린

강아지 고양이 수액 개봉 후 사용기한 | 동물용 생리식염수액 0.9%NS 노말살린

오늘 소개할 제품은 탈수 보충과 상처 세척에 쓰는 동물용 수액, 0.9% 생리식염수액입니다 ^^

■ 0.9% NS · 노말살린 · 생리식염수액, 모두 같은 약입니다

이 약을 부르는 이름은 여러 개인데요~ 주사용 멸균 NS를 찾는 분, 노말살린을 달라는 분, 강아지 수액 혹은 고양이 수액 있냐고 물으시는 분까지 같은 약을 찾고 계신 겁니다.

정식 명칭은 생리식염수액, 또는 0.9% 염화나트륨 주사액이에요. 물 1리터에 염화나트륨 9그램을 녹인 멸균수라 농도가 0.9%예요. 농도를 앞에 붙이면 0.9% NS, NS는 생리식염수의 영어 명칭인 Normal Saline의 약자입니다. 소리 나는 대로 읽으면 노말살린이 됩니다.

참고로 생리는 몸의 생리 기능에 맞는 농도라는 뜻이에요. 체액과 삼투압이 거의 같아서 혈관에 직접 넣어도 세포가 부풀거나 쭈그러들지 않습니다 ^^

■ 하트만액 · 포도당액과 헷갈리기 쉬워요

생리식염수액은 나트륨과 염소, 두 가지만 들어 있는 수액입니다. 체액과 삼투압이 같아 혈관에 그대로 넣을 수 있고, 성분이 단순해서 세척액으로도 씁니다.

하트만액은 여기에 칼륨과 칼슘, 젖산을 더해 혈장 조성에 가깝게 맞춘 수액이에요. 젖산나트륨링거액이 정식 명칭이고, 락테이트링거라고도 부릅니다.

포도당액은 전해질 없이 당분만 녹인 수액입니다. 당분은 몸이 쓰고 물만 남아서, 수분과 열량을 함께 채울 때 써요.

■ 0.9% NS는 이럴 때 찾으시는 수액입니다

약국에서 가장 많이 나가는 쪽은 만성 신장병 진단을 받은 고양이예요. 병원에서 피하수액을 안내받고 집에서 정해진 주기로 맞히시는 경우입니다. 신장이 나빠진 아이들은 소변으로 수분을 계속 흘려보내잖아요. 그만큼을 밖에서 채워 넣는 거죠. 즉, 피하수액은 빠져나간 수분을 채우는 보조 요법이에요.

망가진 신장 조직을 되돌리는 치료는 아니라서, 수액을 맞히시는 중에도 병원 재검 주기는 지키셔야 합니다.

이 외에도 구토나 설사로 인한 탈수 보충에도 쓸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용도는 세척인데요~ 발톱 깎다 피가 난 발, 산책하고 와서 생긴 발바닥 상처, 눈곱이 굳어 붙은 눈, 진물 나는 귀를 씻어낼 때 써요. 수돗물은 삼투압이 낮아 벌어진 조직에 자극이 되고 잔류 염소도 남아 있습니다. 이 때는 플라스틱 팩에 담겨있는 수액 형태가 아니라 병에 담긴 형태의 생리식염수를 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장기간 피하수액을 맞히는 아이에겐 하트만액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리식염수액은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체액이 산성화가 되기 대문이에요.

개와 고양이 혈액의 염소 수치가 105~115인데, 생리식염수액은 154로 몸보다 진해요. 하트만액은 109라 몸과 거의 같습니다. 몸보다 진한 염소가 계속 들어와 쌓이면 몸이 산성 쪽으로 기웁니다. 고염소성 대사산증이라고 부르는 상태예요.

반면 하트만액에 들어 있는 젖산은 몸에서 중탄산으로 바뀌어 산을 중화합니다.

만성 신장병 고양이에게 이 차이가 큽니다. 산을 소변으로 내보내는 게 신장이 하는 일인데 그 기능이 떨어져 있으니 이미 산증을 안고 있는 아이들이거든요. 칼륨이 부족한 경우도 많은데 생리식염수액에는 칼륨이 아예 없어 남은 칼륨을 더 묽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트만액은 혈중 농도만큼 들어 있어 그런 걱정이 덜해요.

반대로 급성 탈수에는 생리식염수액을 씁니다. 며칠 안에 끝나는 일이라 염소가 쌓일 틈이 없거든요. 또한 구토가 심해 위산을 많이 잃은 경우라면 오히려 생리식염수액 쪽을 사용해야 해요.

⚠️ 다만 이 글은 참고로 해주시고 어느 쪽을 쓸지는 검사 수치를 보고 정해야 하니 병원에서 확인하시고 쓰는 게 안전합니다

⬇️ 하트만액에 대한 설명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읽어주세요 ⬇️

■ 멸균 수액 사용 시 주의사항 ! 개봉 후에는 하루를 넘기지 마세요 !

수액에는 방부제가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균을 막고 있는 건 고무마개 하나뿐이라, 바늘로 뚫는 순간부터 오염될 수 있어요. 국내 허가사항에도 개봉 후 즉시 사용하고 남은 액은 쓰지 말라고 적혀 있습니다. 주사나 주입 목적이면 그 자리에서 쓰고 남은 건 버리시는 게 원칙이에요. 상처나 눈 세척처럼 몸 안으로 직접 들어가지 않는 용도라도 24시간을 넘기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두면 괜찮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냉장 보관은 균이 자라는 속도를 늦출 뿐이에요. 균이 섞인 수액이 피부밑으로 들어가면 주사 자리가 붓거나 곪습니다.

피하수액은 한 번에 100mL 넘게 들어가기도 해서, 이미 체력이 떨어진 아이한테는 감당하기 어려운 문제가 되더라고요. 포장에 찍힌 유효기간은 뜯지 않은 상태 기준이에요.

2년 3년 남아 있어도 개봉 후 사용기한과는 별개입니다.

■ 동물용은 100mL와 1리터가 있어요 500mL는 인체용입니다 !

동물용 의약품으로 허가받은 생리식염수액은 100mL와 1,000mL(1리터) 두 규격이에요. 병원에서 500mL를 보셨다면 그건 인체용 의약품입니다. 동물병원은 인체용 수액을 쓰는 경우가 많아서 50mL, 200mL, 500mL 규격이 나오거든요.

처음 1리터짜리를 받아드시고 크기에 놀라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병원에서 보던 작은 팩을 생각하고 오셨다가요.

개봉 후 사용기한이 짧다보니 1회 사용량을 보고 100ml를 살지, 1000ml를 살지 고민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양이 10배지만 금액은 2~3배 차이라 남더라도 1리터를 살 때가 유리할 때도 있어요

처방이 필요없는 동물의약품이라서 약국에서 바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이 제품은 부산 양정동 고은약국에서 취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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