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젤리아크림, 다른 여드름 연고와 뭐가 다를까요? 바르는 순서부터 따가움 대처방법까지
의약품 정보 — 아젤리아크림(아젤라산(미분화))
- 효능·효과
- 심상성여드름(보통여드름)
- 용법·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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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약을 바르기 전에 질환 부위를 깨끗한 물 또는 순한 세안제로 깨끗이 씻고 건조한다. 의사 또는 약사의 별도의 지시가 없는 한 질환 부위에 1일 2회(아침, 저녁) 충분히 바른 후에 잘 문질러 준다.
이 약의 치료기간은 개인에 따라 또는 여드름의 정도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약 4주 후부터 뚜렷한 치료효과가 나타난다. 그러나 최적의 치료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개월간 규칙적으로 꾸준히 사용한다. 이 약은 1년 이상의 임상 사용경험이 없다.
피부자극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자극이 사라질 때까지 사용횟수를 1일 1회로 줄이거나 치료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 성분
- 이 약 1g 중 아젤라산(미분화) 200밀리그램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허가정보 (원문 보기)
지난주에 20대 손님 한 분이 휴대폰 화면을 보여주면서 “약사님, 이 크림 여기서 팔아요?” 하고 물어보셨어요. 유튜브 숏츠 영상이었는데, 아젤리아크림이더라고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미 여드름 연고를 서너 가지 써본 분이었습니다. 항생제 연고도 발라봤고 먹는 약도 먹어봤는데, 여드름이 가라앉은 뒤에 남는 자국이 제일 신경 쓰인다고 하셨어요.
요즘 이렇게 영상을 보고 아젤리아크림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대부분 그 손님처럼 이미 다른 연고를 몇 가지 거쳐본 분들이라, “이게 기존 연고랑 뭐가 달라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도 많아요
아젤리아 크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아젤리아크림, 어떤 약인가요?
아젤리아크림은 아젤라산(azelaic acid)이 20% 들어 있는 여드름 치료제입니다.
후시딘의 원개발사이기도 한 덴마크 제약사 레오파마 제품이고, 30g 튜브로 나옵니다. 아젤라산은 밀이나 보리 같은 곡물에도 존재하는 성분인데, 피부에 바르면 여드름 원인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모공을 막는 각질이 과하게 쌓이지 않도록 정돈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세 가지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허가받은 효능은 여드름 치료인데, 아젤라산이라는 성분 자체는 여드름이 지나간 자리에 남는 거뭇한 자국 관리에 쓰이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유독 화제가 된 이유가 이 부분이거든요^^!
전문의약품이 아니라 일반의약품이어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하실 수 있고, 고은약국에서도 취급하고 있어요~😊

다른 여드름 외용제와 다른 점?
약국에서 여드름 연고 하면 보통 애크논 같은 제품을 많이 떠올리십니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이부프로펜피코놀에 여드름균을 살균하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을 더한 조합이라, 이미 올라온 뾰루지를 빨리 진정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 약이에요. 이외에도 다양한 여드름약이 있는데 아다팔렌 같은 레티노이드 계열은 처방이 필요한 데다 임신 중에는 쓸 수 없습니다. 항생제 연고는 단독으로 오래 쓰면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과산화벤조일이 든 복합제는 옷이나 베개에 닿으면 탈색되고 자극도 제법 있는 편이고요.
아젤라산은 이미 올라온 염증만 진정시키는 약이 아니라, 각질이 모공을 막는 단계부터 균, 염증까지 두루 관여합니다. 항생제가 아니어서 내성 걱정 없이 꾸준히 쓸 수 있고, 옷을 탈색시키지도 않습니다. 일반의약품이라서 처방없이도 약국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편의성도 한 몫하죠.
다만, 대부분의 여드름약과 비슷하게 바르자마자 확 좋아지는 약은 아닙니다. 보통 4주 정도부터 뚜렷한 변화가 보이기 시작하고, 최적의 효과를 보려면 수개월 규칙적으로 발라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급하게 크게 곪은 여드름 한두 개보다는, 자잘한 여드름이 반복되어 여드름흉터가 생겨 고민인 분께 맞는 약이라고 설명드려요.

아젤리아크림 바르는 순서
순서를 물어보시는 분이 정말 많은데, 아젤리아크림처럼 자극이 있는 외용제는 보습제를 먼저 바르는 쪽을 권해드려요. 저녁에는 순한 세안제로 세안한 뒤 보습제를 얇게 펴 바르고, 10분 정도 스며들 시간을 둡니다. 그다음 아젤리아크림을 소량만 여드름 부위 중심으로 얇게 올려주세요. 보습제가 먼저 깔려 있으면 따가움이 한결 덜하기도 하고, 반대로 약을 먼저 바른 뒤 보습제를 덧바르면 문지르는 과정에서 약이 의도하지 않은 피부까지 번져서 국소적으로 바른 의미가 없어지거든요.
아젤리아를 두껍게 바른다고 효과가 커지는 것도 아닙니다.
기본 용법은 하루 2회, 아침저녁이지만 처음 쓰시는 분께는 저녁 1회 소량부터 시작해서 적응되면 늘리시라고 안내드리는 편이에요. 또한 아침에는 여드름 약을 바른 뒤 자외선차단제를 살살 눌러 바르듯 마무리해주세요. 자국은 햇빛을 받으면 더 진해지잖아요? 그래서 자국까지 신경 쓰신다면 자외선 차단이 특히 중요합니다!!
눈가와 입가, 점막, 상처 부위는 피하고 바른 뒤에는 손을 씻어주세요.

바르고 나서 화끈화끈! 따갑다면?
다른 손님 얘긴데요 아젤리아를 사용하고 며칠이 지나 카톡으로 연락을 주셨어요. “바르니까 화끈거리고 따가운데, 저한테 안 맞는 걸까요?” 사용 초기의 따가움이나 화끈거림, 가려움, 붉어짐은 워낙 흔한 반응이라, 그것만으로 안 맞는 약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씀드렸어요.
보통 바르고 몇 분 지속되다 가라앉고, 피부가 적응하면서 점점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허가사항에 자극이 매우 심하면 횟수를 1일 1회로 줄이거나 일시적으로 중단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자극이 부담스러우면 횟수를 저녁 1회로 줄이고 바르는 양도 더 적게 잡아보세요.
적응하는 동안에는 필링 제품이나 레티놀, 스크럽을 같은 날 겹쳐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도 따가움이 점점 심해지거나, 붓고 진물이 나거나, 두드러기처럼 올라온다면 사용을 멈추고 약국이나 병원에 문의해주세요.
참고로 그 손님은 저녁 1회로 줄이고 보습제를 먼저 바르는 순서로 바꾼 뒤로 따가움이 확실히 덜하다고 하더라고요.

아젤리아크림은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아젤리아크림은 일반의약품이라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살 수 있지만, 모든 약국에 항상 있는 제품은 아니에요. 방문 전에 전화로 확인하시면 헛걸음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부산 양정동 고은약국에는 준비되어 있고, 지금 피부 상태에 이 크림이 맞는지부터 같이 상담드리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부산 양정동 고은약국에서 취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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