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코세척 노즈스위퍼스프레이, 코가 건조하고 간질간질할 때, 건조성 코막힘
오늘은 노즈스위퍼스프레이라는 코세척 스프레이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코세척이 좋다는 건 다들 아시는데, 세정기에 미지근한 물 받고 분말 녹여서 흘려보내는 과정이 번거로워서 막상 손이 잘 안 가잖아요. 이 제품은 뚜껑 열고 콧속에 대고 누르기만 하면 되는 분무 타입이라, 코세척기까지는 부담스러운 분들께 권해드리기 좋더라고요. 저희 약국에서도 취급하고 있어서 오늘 한번 정리해 봅니다^^

노즈스위퍼스프레이, 어떤 제품인가요?
염화나트륨, 그러니까 식염수 성분의 세척액을 분무 형태로 뿌려주는 일반의약품입니다. 허가받은 효능은 두 가지예요. 콧속 분비물이나 화농성 분비물로 코가 막혔을 때 비강을 세척하는 것, 그리고 코점막이 건조한 증상을 완화하는 것.
약효 성분으로 혈관을 수축시켜 코를 뚫는 코막힘 스프레이와는 전혀 다른 개념이라, 그런 약처럼 오래 쓰면 오히려 코가 더 막히는 반동성 코막힘 걱정은 없습니다. 말 그대로 씻어내고 적셔주는 제품이에요.

생리식염수 비강 스프레이는 이런 분들이 쓰시면 좋아요^^
여름엔 에어컨, 겨울엔 히터 때문에 실내가 건조해서 코가 마르고 간질간질하다는 분들이 요즘 많으세요. 코가 마르면 코딱지가 잘 생기고 콧속이 따끔거리는데, 이럴 때 수시로 분무해서 점막을 적셔주면 확실히 편해집니다.
비염이 있는 분들은 콧속에 남은 분비물이나 꽃가루, 먼지 같은 자극 물질을 씻어내는 용도로 쓰시면 좋고요.
잘 때 코가 막혀 잠들기 힘든 분들은 자기 전에 한 번 뿌리고 코를 풀어주면 한결 낫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들고 다닐 수 있어요. 세정기는 집에서나 쓰지 사무실이나 여행지에서는 못 쓰잖아요. 가방에 넣어 두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면 되니까, 휴대용 코세척을 찾으시는 분들께 특히 권해드립니다.

노즈스위퍼스프레이 사용방법
가압 캔처럼 누르는 동안 계속 뿜어져 나오는 방식이 아니고, 펌프를 한 번 누를 때마다 정해진 양이 분무로 나오는 방식입니다. 처음 쓸 때는 허공에 두어 번 눌러 펌프를 활성화한 다음 쓰시면 돼요.
코를 쏘듯이 때리는 타입이 아니라서 허가 용법에 영아 사용횟수가 따로 표기되어 있을 정도고, 대신 나이에 따라 분무 횟수를 다르게 잡습니다.
영아(생후 1개월 미만)는 1회, 1개월12개월은 12회, 12세는 13회, 25세는 14회, 58세는 15회, 812세는 16회, 성인은 한쪽 콧구멍에 18회까지, 필요하면 23시간마다 반복할 수 있어요.
사용법에 눈여겨볼 부분이 있는데요. 노즐 끝이 약간 뒤쪽을 향하게 넣어서 분무한 다음, 고개를 오른쪽으로 10초, 왼쪽으로 10초 기울였다가, 코를 손으로 잡고 앞으로 10초 숙여주라고 되어 있습니다. 세척액이 콧속 구석구석 닿았다가 나오게 하는 과정이거든요. 그냥 뿌리고 마는 것보다 이렇게 한 뒤 가볍게 코를 풀면 개운함이 다릅니다.

아기한테 써도 되나요?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용법에 영아 기준이 따로 잡혀 있는 제품이에요. 아기 콧물은 흡입기로 바로 빼는 것보다 식염수를 한두 번 분무해 불려 놓고 빼는 게 훨씬 수월하거든요.
다만 눕힌 채로 그대로 뿌리면 세척액이 목 뒤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허가사항에도 액이 목구멍 쪽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서거나 비스듬히 기댄 자세에서 고개를 기울여 쓰라고 되어 있어요. 아기는 세워 안거나 고개를 옆으로 돌린 상태에서 뿌려 주세요. 그리고 위생상 한 병은 한 사람만 쓰는 게 원칙이라, 아기용과 어른용은 따로 두시는 게 맞습니다.

사용 시 주의할 점
이 제품에는 벤잘코늄염화물이라는 보존제가 들어 있어요. 그래서 보존제 없는 일회용 식염수처럼 개봉하자마자 다 써야 하는 건 아닌데, 허가사항에 개봉 후 사용기한이 따로 정해져 있지도 않습니다. 이럴 때 기준으로 삼는 게 병원약사회의 개봉 의약품 관리 지침인데, 안약과 마찬가지로 코에 쓰는 점비제도 개봉 후 1개월로 잡고 있어요. 저도 개봉한 날짜를 병에 적어 두고 한 달 안에 쓰시라고 안내드립니다. 쓰고 나서는 노즐을 닦아 뚜껑을 닫아 보관하시고, 액 색이나 냄새가 달라졌으면 기한이 남았어도 버리는 게 맞습니다.
장기간 계속 쓰면 보존제 때문에 콧속이 자극받거나 부을 수 있어서, 건조하거나 답답할 때 필요한 만큼 쓰는 게 맞습니다.
코세척이 번거로워서 미뤄 두셨던 분들, 에어컨이나 히터 바람에 코가 마르는 분들은 책상이나 가방에 하나 두고 써 보세요.
이 제품은 부산 양정동 고은약국에서 취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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