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큐번크림, 아기 · 임산부도 써도 될까요? (일광화상·습진 피부진정)
의약품 정보 — 리큐번크림(구아야줄렌)
- 효능·효과
- 습진, 열상(화상), 그 외의 질환에 따른 미란(짓무름) 및 궤양
- 용법·용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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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수회(여러 차례) 환부(질환 부위)에 도포한다(바른다).
- 성분
- 이 약 1g 중 구아야줄렌 0.33밀리그램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허가정보 (원문 보기)
리큐번크림, 아기·임산부도 써도 될까요? #일광화상 #습진 #진정에 효과있는 여름철 필수 크림
휴가철이 되면 바닷가나 계곡, 골프장에서 반나절만 있어도 등이나 어깨가 벌겋게 익어서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얼굴은 선크림을 신경 써서 발라도 목뒤나 팔, 발등처럼 놓치기 쉬운 부위가 특히 화끈거리죠 !? 이럴 때 약국에서 찾으시는 제품 중 하나가 리큐번크림입니다.
오늘은 이 약이 어떤 약인지, 그리고 상담하면서 제일 많이 받는 질문인 “임산부가 발라도 되나요”, “아기한테도 괜찮나요”를 중심으로 정리해볼게요.

리큐번크림은 어떤 약인가요?
리큐번크림은 동아제약에서 나오는 크림타입의 일반의약품입니다. 주성분은 1g당 구아야줄렌 0.33mg인데, 캐모마일에서 뽑아낸 식물성 성분입니다. 피부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진정시키는 작용을 해서, 벌겋게 달아오르고 따가운 피부에 씁니다. 여기에 덱스판테놀, 알로에베라겔, 쉐어버터 같은 진정·보습 성분이 함께 들어 있어서 손상된 피부가 회복되는 걸 돕습니다.
허가받은 효능·효과는 습진, 화상(열상), 그리고 짓무름과 궤양입니다.
제형은 연한 파란색 크림이고, 발랐을 때 끈적임이 적고 부드러운 편입니다.

임산부도 발라도 되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리큐번크림 허가사항에는 임산부나 수유부가 쓰면 안 된다는 금기가 없습니다. 주성분인 구아야줄렌이 농도가 낮은 외용제라서 피부에 발랐을 때 몸속으로 흡수되는 양이 적기 때문입니다. 성분 자체로 보고된 독성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그래서 임신 중에 일광화상이나 가벼운 피부 자극으로 고생하실 때 비교적 안심하고 고를 수 있는 제품 중 하나예요.
다만 “금기가 없다”는 게 “무조건 100% 안전하다”와 같은 말은 아니에요. 임신 중에는 아무래도 조심스러우니, 진물이 심하게 나는 부위이거나 몸 넓은 범위에 오래 발라야 하는 상황이라면 약사나 담당 선생님과 한번 상의하고 쓰시는 걸 권합니다.
수유 중이시라면 가슴 유두 부위에는 바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아기 입에 닿을 수 있으니까요.

아이도 괜찮을까요? 몇 살부터 쓸 수 있나요?
리큐번크림은 따로 연령 제한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제조사에서도 아이부터 성인까지 쓸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고, 1일 사용 횟수에도 제한이 없어서 따갑거나 화끈거릴 때마다 덧발라 줄 수 있습니다. 성분이 순한 편이라 아이 피부에도 부담이 적은 게 장점이에요!
그래도 신생아나 돌 전 아기처럼 피부가 아주 여린 경우에는, 처음부터 넓게 바르기보다 손톱만큼 소량을 먼저 발라 보고 붉어지거나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 뒤에 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기 피부는 얇아서 어른보다 반응이 예민할 수 있어요

일광화상에는 어떻게 바르나요?
일광화상은 순서가 중요합니다.
화끈거린다고 바로 크림부터 바르기보다, 먼저 그 부위의 열을 빼주는 게 우선입니다.
찬물로 샤워하거나 시원한 물수건, 얼음을 수건에 싸서 대주면서 달아오른 열감을 가라앉혀 주세요. (얼음을 직접 피부에 접촉하지 마세요! 피부가 오히려 더 자극되거나 동상을 입을 수 있어요ㅠㅠ)
피부가 어느 정도 진정되면 물기를 가볍게 닦고 리큐번크림을 얇게 펴 바릅니다. 한 번 바르고 끝이 아니라, 하루에 여러 번 따갑고 화끈거릴 때마다 덧발라 주는 게 좋습니다. 등이나 어깨, 팔다리처럼 넓은 부위가 익었을 때는 크림 제형이 특히 편합니다. 잘 펴발라지고 끈적임이 적어서요~!
다만 통증이 심하고 전신에 열이 나거나, 화상 범위가 아주 넓은 경우에는 크림으로만 버티지 마시고 병원 진료를 먼저 받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습진이나 땀띠에도 쓸 수 있나요?
습진은 리큐번크림의 허가된 공식 효능·효과에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올라온 습진 부위의 가려움이나 염증을 진정시키는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땀띠는 허가 효능에 딱 적혀 있진 않지만, 벌겋게 올라오고 가려운 땀띠 부위를 진정시키는 목적으로는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대신 땀띠는 시원하고 건조하게 관리하는 게 먼저입니다. 크림을 두껍게 바르면 오히려 땀구멍을 막아 답답해질 수 있으니, 얇게 바르는 정도로만 쓰시길 권합니다.
며칠 발라도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번진다면 그때는 다른 처치가 필요하니 상담받아 보세요^^

리렌스연고와는 뭐가 다른가요?
구아야줄렌 외용제로 리렌스연고를 오래 써오신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사실 리큐번크림과 리렌스연고는 주성분과 함량이 구아야줄렌 0.33mg으로 똑같습니다. 그럼 뭐가 다르냐면, 약을 담고 있는 기제가 달라요.
리렌스는 연고 제형이라 유성 기반이고 밀폐력이 좋은 대신, 바르고 나면 끈적이는 느낌이 남습니다. 좁은 부위나 물집, 짓무른 곳에 밀착시켜 쓰기에는 이런 연고 제형이 오히려 유리한 면도 있습니다.
반대로 넓은 부위에 발라야 하거나, 바른 뒤 끈적이는 게 싫으신 분이라면 크림 제형인 리큐번크림이 더 맞습니다. 발림성이 좋아서 등처럼 넓은 면적도 금방 펴 바를 수 있고, 옷에 묻는 부담도 덜합니다.
성분이 같으니 효과 면에서 손해 본다는 느낌 없이, 사용감 위주로 골라 쓰시면 됩니다.
리큐번크림은 저희 고은약국에서 취급하고 있어요.
이상 양정 고은약국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부산 양정동 고은약국에서 취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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