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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산 효능과 보생원 복용법 , 여름철 더위먹었을 때, 일사병

생맥산 효능과 보생원 복용법 , 여름철 더위먹었을 때, 일사병

일부 지역에선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이상 기온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저도 점심 먹으러 나갈 때마저도 곤욕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흔히 더위먹었다고 표현하는 일사병의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고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약 <생맥산>에 대해서 소개할게요. 생맥산은 한방 처방명이고 제품으로는 <보생원>이 있습니다.

더위 먹었다는 게 정확히 어떤 상태일까 ? #일사병

7월 중순 지나면서 약국에서 듣는 이야기가 비슷해졌습니다. 그 중 밖에서 뙤약볕에 하루종일 땀흘리며 일하는 분이었는데요, 밥맛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다, 물을 계속 마시는데도 입이 마른다. 열이 나는 것도 아니고 배탈이 난 것도 아닌데 하루 종일 몸이 무겁다고 하세요. 흔히 ‘더위 먹었다’고 표현하는 상태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서병(暑病), 또는 여름을 나기 힘들어한다는 뜻으로 주하병(注夏病)이라고 불렀어요. 검사를 해봐도 특별한 게 안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은 대체로 이렇게 나타납니다. ⬇️

🔸몸이 축 처지고 팔다리에 힘이 없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른다 🔸물을 마셔도 금방 다시 목이 마르다 🔸입맛이 없고 찬 것이나 국물만 당긴다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안 된다 🔸머리가 무겁고 일어설 때 핑 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찬다 🔸더워서 잠을 설치고 아침에 개운하지 않다

한두 개만 있으면 여름이라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는데, 서너 개가 겹치면 몸이 더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로 봅니다. 땀으로 빠져나가는 건 수분만이 아닙니다 땀을 흘리면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간다는 건 다들 아시는데, 한의학에서는 진액이 나갈 때 기(氣)도 같이 딸려 나간다고 봅니다. **기수진탈(氣隨津脫)**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그래서 여름철 무기력이 이온음료 한 병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분과 전해질은 채웠는데 정작 몸을 굴리는 힘 자체가 바닥나 있으니까요. 야외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이 물이랑 이온음료를 계속 마시면서도 오후만 되면 손발이 무겁다고 하시는 게 이런 증상 때문이에요.

생맥산의 구성 3가지 #인삼 #맥문동 #오미자

**생맥산(生脈散)**은 인삼, 맥문동, 오미자 세 가지로 구성된 처방입니다. 동의보감 서(暑) 항목에 실려 있고, 조선 왕실에서 여름에 차처럼 마셨다고 전해질 만큼 오래된 처방이에요. 맥문동이 인삼과 오미자의 두 배로 들어가는 구성이 기본입니다. 세 약재가 하는 일이 각각 다릅니다.

인삼은 원기를 채웁니다. 땀과 함께 빠져나간 기운 자체를 보충하는 쪽이에요. 여름에 인삼 먹으면 열난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생맥산 안에서는 맥문동, 오미자와 함께 쓰이면서 성질이 조절됩니다.

맥문동은 진액을 보충하고 위로 뜬 열을 내립니다. 입이 바짝 마르고 목이 껄끄러운 증상에 직접 맞물리는 약재라, 처방에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합니다.

오미자는 신맛이 나는 식물성분으로 ‘붙잡는’ 역할을 합니다. 계속 새어 나가는 땀과 진액을 안으로 거두어들이는 쪽이에요. 인삼과 맥문동으로 채워 넣어도 계속 흘러나가면 의미가 없으니, 이 수렴 작용이 처방의 마지막 고리에 해당합니다.

채우고, 식히면서 적셔주고, 새는 걸 막는 세 방향이 한 처방 안에 들어 있는 구조입니다.

이름의 ‘생맥’은 약해진 맥을 되살린다는 뜻인데, 여름에 맥이 가늘어지고 기운이 빠지는 상태를 겨냥해서 붙은 이름이에요.

보생원, 어떤 약인가 ?

약국에서 가장 많이 취급하는 생맥산 제품이 정우신약의 보생원액입니다. 일반의약품이고, 100mL 파우치 한 포씩 개별 포장되어 있습니다. 한 포 기준 성분은 맥문동 2,500mg, 인삼 1,250mg, 오미자 1,250mg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구성 비율이 그대로 들어가 있어요.

허가받은 효능·효과는 ‘하절기의 전신권태, 목마름, 땀과다’입니다. 더위 먹었을 때 나타나는 대표 증상 세 가지가 그대로 적혀 있는 셈이라, 여름 한정으로 많이 나가는 약입니다.

복용법은 성인 기준 1회 1포, 하루 3회, 식전이나 식간입니다. 흡수를 생각하면 빈속이 낫지만 속이 예민하시면 식후에 드셔도 괜찮습니다. 맛은 한약 특유의 쌉싸름함이 있는데 오미자의 새콤달콤한 맛이 섞여서 생각보다 마시기 편해요. 보관은 실온이 원칙인데 더위에 마실 음료로 찾는 분도 많아서 마시기 직전에 잠깐 냉장고에 넣었다 드실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라면 병원진료가 필요해요

여기는 확실히 구분하셔야 합니다. 보생원은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시키는 약이지 온열질환 응급 처치제가 아닙니다. - 땀이 오히려 안 나면서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다 - 체온이 40도 가까이 올라간다 - 말이 어눌해지거나 의식이 흐릿하다 - 구토가 계속된다 - 경련이 일어난다 이런 신호가 보이면 약을 찾을 게 아니라 그늘로 옮기고 119에 연락하셔야 합니다.

여름 내내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 주방처럼 더운 실내에 종일 계시는 분, 땀이 유난히 많은 분들이 6월 말부터 8월까지 꾸준히 찾으시는 약입니다.

한 박스 사서 하루 1~3포씩 드시는 분도 있고, 유난히 힘든 날만 골라 드시는 분도 있어요.

이 제품은 부산 양정동 고은약국에서 취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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